[미디어] 질적 성장의 태동기 속 영화업 주도주 물색해야 

중국인허증권은 중국 영화 산업이 질적 성장기를 맞이한 와중에 영화업 주도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중추제(中秋節, 중국의 추석) 연휴 박스오피스 규모는 3.89억 위안을 기록했다. 연휴 동안 영화 상영 횟수는 136.71만 회, 전체 영화 관람객의 수는 연인원 957.3만 명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연휴 동안 상영한 영화의 수는 14편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부터 2023년 사이 각각 3편, 8편, 6편에 그쳤고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영화관 운영 자체가 중단되며 단 한편도 상영되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중추제 연휴 박스오피스 산업의 경기는 크게 활성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더해 중추제 상영한 영화의 종류를 봐도 SF, 코미디, 애니메이션, 범죄·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상영되며 흥행 몰이에 나섰다.

이중 ‘예하이즈(野孩子, 영문명 Stand By Me)’는 중추제 연휴 박스오피스 규모가 1.24억 위안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박스오피스 규모의 30% 이상에 달하는 수준인데, 중국 영화 산업이 점차 질적 성장기에 돌입하면서 ‘대작’을 중심으로 박스오피스 규모가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영화 산업이 폭발적인 양적 성장을 이루는 과정에서 다소 낮은 완성도의 영화가 상영되며 영화 산업의 성장을 저해한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고, 정부 차원에서도 영화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에 나서면서 영화 산업의 질적 성장 분위기는 한층 더 가중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중추제 박스오피스의 사례처럼 영화 산업의 질적 성장 기조가 크게 강화되며 양질의 영화가 박스오피스 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영화 제작 능력이 우수한 업계 주도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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