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중국의 8월 가전 소매 지표가 전월 대비 회복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8월 중국의 가전 및 음향기기 소매액은 71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7월(-2.4%)에 비해 증가율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또 AVC가 발표한 데이터에서도 8월 중국의 가전 소매 상황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백색가전의 성과가 두드러졌는데, 8월 중국의 에어컨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매액은 각각 18.2%와 13.0% 증가했다. 일부 지역의 고온 날씨와 ‘이구환신’ 정책에 힘입어 좋은 성장을 이뤘다.
냉장고 및 세탁기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매액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7월 대비로는 뚜렷하게 개선됐다.
이 외에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8월 중국의 가전 수출액은 644.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으며, 달러로 계산하면 수출액은 90.3억 달러로 12.0% 증가했다. 수출량은 4.2억 대로, 17.7% 증가했다.
해상 운임이 비교적 낮은 상황에서 중국 가전 산업의 수출 경쟁력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해외 판매가 지속적으로 좋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가전 섹터 추천주로 메이디그룹(000333.SZ), 칭다오하이얼(600690.SH), 격력전기(000651.SZ), 로반전기(002508.SZ), TCL스마트가전(002668.SZ)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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