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유제품 업황 부진, 업계 구조조정 출현 전망 

 둥우증권은 중국 유제품 업계의 업황이 악화되면서 유제품 업계의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화제다.

지난 상반기 중국 유제품 업계에서는 수요 부진 우려로 실적이 기대보다 다소 부진했다고 평가됐다. 특히 전반적인 주민 소비 부진 우려가 형성된 상황 속 유제품 수요가 다소 줄어, 실적이 악화됐다.

이에 지난 2분기 유제품 가격 하락에 주요 유제품 산지에서의 원유 공급가는 전년 동기 대비 12% 이상 하락했는데, 이에 유제품 제조사는 원가 부담을 약간 덜면서 실적 감소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단 유제품 수요 부진이 단기간 내 해소될 여지는 적고, 유제품 가격 하락세 속 고가형 유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면서 유제품 업계의 산업 환경은 큰 변화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우선 많은 유제품 제조사가 시장을 이탈할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이 과정에서 원가 조절 능력을 갖춘 유제품 제조사가 시장 내 점유율을 크게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분기를 보면 적잖은 유제품 제조사가 원유 가격 하락에 원유 제조 시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 바 있는데, 이 손실을 메울 사업 경쟁력을 갖추지 못할 경우 상당한 시장 이탈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유제품 업계의 원가 조절 능력과 시장점유율 상승 여부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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