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7월 전력 사용량 증가, 발전소 수익성 향상 기대 

 산시증권은 7월 사회 전력 사용량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기록한 점을 들며 발전소 기업의 실적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난 7월 중국의 사회 전력 사용량은 9,396억 킬로와트시(kWh)로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했다. 사용량 증가폭은 전년 동월 대비 0.76%p 하락했다.

이에 1~7월 사회 전력 사용량은 5조 5,971억 kWh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이중 1~7월 발전소를 통해 생산한 전기 규모는 5조 3,239억 kWh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는데, 이중 화력발전소의 비중은 67.3%, 수력발전소의 비중은 13.5%, 풍력발전소의 비중은 10.2%, 원자력발전소의 비중은 4.7%, 태양광발전소의 비중은 4.3%를 차지했다.

특히 발전량을 놓고 보면 화력발전소의 전기 생산량은 전력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수력발전소는 24.5%, 풍력발전소는 7.1%, 원자력발전소는 0.8%, 태양광발전소는 26.4% 늘었다. 

이처럼 7월 사회 전력 소비량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기록했고 발전소 전반에 걸쳐 전력 생산량이 모두 증가했다. 또한 중국 정부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전기료 가격 안정화 조치에 나선 만큼 발전소의 수익성은 한층 더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심지어 화력발전소의 경우 석탄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향상 기대감이 조성되어 있어 화력발전소 기업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화력발전소 관련주: 안후이전력(000543.SZ)선넝(600642.SH)저넝전력(600023.SH) 등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