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롄증권은 시내 면세점 확충 계획이 공개되면서 면세업 업황이 한층 더 활기를 띨 것이라 전망했다.
27일 중국 재정부, 상무부 등 다수 부처가 연합해 ‘시내 면세점 개선 정책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했다.
이번 ‘통지’에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시내 면세점 관리 임시 방법’을 본격 실시해 시내 면세점 관리 작업을 통해 시내 면세점을 확충할 계획이다.
우선 현재 베이징시, 상하이시 등 시내 면세점이 운영 중인 도시 내 운영 중인 ‘수입 상품 면세점’을 ‘시내 면세점’으로 격상할 방침이다. 현재 약 13개 수입 상품 면세점이 운영 중이며 앞으로 시내 면세점 격상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광저우시, 청두시 등 8개 도시에는 신규 도시 면세점 건설이 가능하다.
이번 조치를 통해 주민 소비 진작 정책의 효과는 클 전망이다. 시내 면세점은 최소 60일 이내 비행기 탑승 계획이나 선박을 통한 해외 출국 일정이 있는 주민들이 이용 가능하다. 시내 면세점에서 상품을 구매한 뒤, 이를 공항, 항구 등에서 수령하는 방식이다.
특히 시내 면세점을 통해 의류, 가방, 시계, 신발, 유아용품, 전자제품, 주류 등을 시중 대비 싸게 살 수 있고 구매 한도 역시 국제선 8,000위안, 홍콩·마카오·대만 1.2만 위안까지 면세 한도가 설정되어 있어 면세점 이용객의 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시내 면세점 확충 계획을 통해 면세업 소비 규모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기에 면세점 기업들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면세점 관련주: 북경왕부정백화(600859.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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