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유증권은 자동차 업계 커넥티드 카 관련 규정, 기준이 신설되는 상황에서 자동차 기술 검증 업계가 한차례 폭발적인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했다.
최근 중국 전국 표준 정보 공공 서비스 플랫폼에는 ‘자동차 정보 보안 기술 요구’, ‘자동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술 요구’, ‘스마트 커넥티드 카 및 자율주행 데이터 기록 시스템’ 등의 문건이 게재됐다.
해당 문건들은 오는 2026년 1월부터 강제 시행될 예정이며 그동안 자동차 업계에서는 해당 기준들에 따라 자동차의 보안성, 소프트웨어 및 커넥티드·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이를 놓고 시장은 표준화 문건의 발표가 다소 늦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중국 자동차 업계의 커넥티드 카 기술의 침투율이 70%에 육박했고 이중 절반 이상의 자동차가 온라인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기에 표준화 문건의 발표가 더 빨랐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단 자율주행 기술의 경우 현재 시장에서는 ‘L2 등급’이 주류인데, 이는 단순히 운전자를 보조하는 수준에 불과한 기술 단계이다. 오는 2025년부터는 ‘L3 등급’ 기술이 적극 사용될 예정인데, 이 과정에서 정보 보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기술 지원이 가능토록 제도 수립이 이뤄질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와 내년 중국 자동차 업계에서는 지속적인 커넥티드 카 관련 기술 개발과 정부의 지침 준수 여부를 검증받기 위한 대량의 검증 수요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자동차 검증 업계가 강한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여, 자동차 검증 기관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추천주: 중국자동차연구원(601965.SH), 중국기계환위인증검사(301508.SZ), 치안신테크(688561.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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