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퉁국제증권은 지난 3월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 비중이 7.6%p 상승했다며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사슬에 강한 성장 기대감이 조성될 것이라 예상했다.
3월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86.3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28.1%, 판매량은 88.3만 대로 35.3% 증가했다. 이중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은 70.9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5%, 전월 대비 82.5% 증가했다.
이에 3월 전체 승용차 판매량 내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 비중은 41.6%에 달했는데 이는 전년 동월 기록한 34%의 비중 대비 7.6%p나 상승한 수준이다.
세부 차종별로 보면 전기차 생산량이 54.6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7%, 판매량은 56.6만 대로 15.5% 증가하며 가장 규모가 컸다.
그 뒤를 이어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량이 31.7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94.6%, 판매량도 31.7만 대로 95.1% 증가한 반면 수소연료 자동차 생산량은 300대, 판매량은 200대에 그쳤다.
이는 당국의 주민 자동차 소비 진작 정책의 효과가 이어지고 자동차 구매자들 사이에서도 신에너지 자동차 관련 불편이 줄며 더 많은 구매 시도에 나서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자동차 기업들이 본격적인 가격 인하 조치에 나서며 대량의 판촉 행사를 실시하는 것도 상당한 판매 증가 효과를 부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3월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낸 만큼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사슬 전반에 강한 실적 호조 기대감이 감돌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완성차 제조를 중심으로 배터리, 기타 부품 업계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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