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업황, 주가 밸류 상황 모두 매력적인 은행주 

화푸증권은 중국 은행 업계의 업황이나 은행의 주가 밸류에이션 등이 모두 매력적인 수준이라 진단했다.

지난 20일 중국 인민은행은 8월 대출우대금리(LPR)를 공개했다. 1년물 LPR을 3.35%, 5년물 LPR을 3.85%로 고시하며 동결했다. 

7월 1년물, 5년물 LPR을 모두 10bp씩 인하한 바 있어 8월 LPR 동결은 시장에서 충분히 예견된 바 있다. 반대로 LPR 동결은 은행주에 강한 주가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우선 7월 금융 지표 중 신규 사회융자가 크게 늘어난 점이 부각됐다. 국채, 회사채 발행이 크게 늘어난 점이 부각됐는데, 이를 통해 대량의 인프라, 기업 설비 투자가 이어질 수 있어 자금 수요 증가 기대감은 은행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북돋는 요인이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부양책이나 ‘이구환신(以舊換新, 헌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한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정책)’ 제도 보강에 주민 소비 회복 기대감도 조성되어 있어 위안화 대출 지표도 빠르게 회복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 같은 배경 속 LPR 동결은 은행주에 호재가 된다. 예금, 대출 금리가 동반 하락 중이기는 하나 아직은 은행 업계의 ‘예·대 금리차’ 환경이 좀더 안정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데, LPR이 동결되며 대출 금리 조정 작업은 잠시 숨을 고르는 반면 예금 금리를 낮춰, 더욱 안정적인 ‘예·대 금리차’ 환경을 구축할 시간을 벌게 된 상황이다.

업황이 크게 개선된 상황임에도 불구 주가 밸류에이션은 아직 높지 않다고 평가된다. 대규모 추가 부양책의 시행과 유동성 공급 가능성이 조성된 상황이기에 은행 업계의 성장 기대감이 커질 전망인 만큼 현재 은행 업계의 업황, 주가 밸류 등 많은 측면에서 강한 투자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돼 은행주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은행 추천주: 상해포동발전은행(600000.SH)장쑤은행(600919.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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