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7월 건설 경기 회복세가 다소 더뎠지만 중앙 국영기업의 프로젝트 수주가 크게 늘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1~7월 중국의 신규 프로젝트 착공 규모는 22.22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7% 감소했다. 7월 신규 프로젝트 착공 규모는 1조 8,17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줄었는데, 6월과 비교하면 164.5%나 늘었다.
비록 올해 신규 인프라 투자 규모가 지난 2년 평균치 대비 감소한 수준이긴 하나 인프라 투자 규모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반면 중앙 국영 건설사의 프로젝트 수주 규모는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상반기 8대 중앙 국영 건설사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액이 7.89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는데, 이는 업계 평균 프로젝트 수주액 감소폭인 3.4%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중앙 국영 건설사의 시장점유율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중앙 국영기업의 융자한 규모는 전체 건설 업계의 융자액 내 80%에 달했고, 융자 원가 역시 업계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다.
이처럼 건설 경기의 회복세가 다소 더디게 나오는 반면 중앙 국영 건설사의 프로젝트 수주액, 사업 환경은 더 개선된 것으로 보여, 중앙 국영 건설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추천주: 중국건축(601668.SH), 중국중차(601766.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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