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 7월 필수소비재 소매판매 지표 안정적 

 궈롄증권은 7월 필수소비재 소매판매 지표가 안정적이었던 반면 비(非)필수소비재는 대체로 부진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7월 소매판매는 3.78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이는 Wind가 집계한 컨센선스인 3.06% 증가보다 약간 낮은 수치이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6월보다 0.7%포인트 높아졌다.

전월 대비로 보면 7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5% 증가해,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되었으며, 6월보다 0.45%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필수소비재 소비가 전체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7월 곡물 및 식용유/음료/담배 및 주류/생활용품의 소매액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9%/+6.1%/-0.1%/+2.1%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각각 -0.9%포인트/+4.4%포인트/-5.3%포인트/+1.8%포인트 변동했다. 

통신 기기를 제외한 비필수소비재 소매판매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화장품의 전년 동기 대비 소매액은 -6.1%로, 6월에 비해 감소폭이 8.5%포인트 축소됐다. 금·은·보석류는 -10.4%로 감소폭이 6월보다 6.7%포인트 확대되었고, 의류와 신발은 -5.2%로 6월보다 3.3%포인트 확대됐다. 반면 통신 기기는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으며, 증가폭은 6월보다 9.8%포인트 확대됐다.

부동산 관련 소비는 여전히 약세를 보였다.

7월에 가전제품 및 오디오 기기와 건축 및 장식 자재의 소비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 2.1%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각각 5.2%포인트, 2.3%포인트 축소됐다. 가구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1.1%에서 -1.1%로 전환됐다.

투자의견과 관련해 중국의 약한 거시 경제 회복세 배경 속에서 경기 상승세가 뚜렷한 업종과 이에 상응하는 주요 기업의 전망이 밝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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