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방증권은 금 가격이 온스당 2,6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 3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금리 인하가 적절해지는 시점이 임박했다며 9월 이후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물가와 고용 상황을 고려할 때 연준이 금리를 내릴 여건이 이미 조성됐다며 9월 금리 인하 개시 전망에 더욱 무게감을 싣는 분위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경제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게 적절한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해 시장의 9월 금리 인하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미래의 물가 변화와 관련해 파월 의장은 현재 물가 둔화 상황이 2023년보다 더 낫고, 범위가 더 광범위하다고 밝혔다.
향후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경우 금 가격의 상승세가 가팔라질 전망이다.
금리가 인하되면 비수익성 자산인 금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가격은 온스당 2,600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
8월 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8.5달러(0.35%) 상승한 2,435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추천주로 자금광업(601899.SH), 중금황금(600489.SH), 산동황금광업(600547.SH), 츠펑골드(600988.SH)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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