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 해외 공장 폭발 사고로 비타민A·E 가격 상승 예상 

 자오상증권은 해외 공장 폭발 사고로 인해 비타민A와 비타민E 제품의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화학그룹인 바스프 그룹은 7월 31일 성명을 발표하며, 현지 시간으로 7월 29일 정오 12시경, 독일 루트비히스하펜 공장 남쪽 구역의 한 설비에서 유기 용매가 누출되어 폭발이 발생하고, 이어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해당 설비는 향료 원료와 비타민의 전구체를 생산하며, 현재 사고가 발생한 설비는 정지 상태에 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타민A와 비타민E 제품의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31일 중국 국내의 비타민A와 비타민E 시장가격은 각각 27.55%, 13.09% 급등한 킬로그램당 125위안, 108위안을 기록했다.

바스프는 세계 최대의 비타민 공급업체 중 하나로, 독일 루트비히스하펜 공장에는 비타민A의 연간 생산능력이 1만 4,400톤(50만 IU/g 환산)이며, 이는 세계 시장의 26.7%를 차지한다. 비타민E(오일)의 연간 생산능력은 2만 톤으로, 세계 시장의 13.8%를 차지한다.

이번 사고로 인해 비타민 전구체 생산 설비가 중단되면서 회사의 비타민 생산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비타민A와 비타민E 제품의 생산 지연이나 중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향후 비타민A와 비타민E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

관심주로 신화성(002001.SZ)저장제약(600216.SH)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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