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위안증권은 대형 은행의 예금 금리 인하로 순이자마진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7월 25일 중국 4대 국유 상업은행이 경제 회복 둔화 속에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려는 중앙은행 금리 인하에 발맞춰 올해 처음으로 일제히 위안화 예금 금리를 낮췄다.
공상은행(601398.SH), 농업은행(601288.SH), 중국은행(601988.SH), 건설은행(601939.SH) 등 4대 대형 국유은행은 이날 보통예금 연이율을 0.2%에서 0.15%로 인하했다.
또 3개월·6개월·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각각 1.05%, 1.25%, 1.35%로 0.1%포인트씩 낮아졌고, 2년·3년·5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0.2%포인트 인하된 1.45%, 1.75%, 1.8%가 됐다.
이들 국유은행은 2022년 9월과 작년 6월·9월·12월에 예금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이번 예금 금리가 인하된 직접적인 원인은 이달 22일 중국인민은행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1년물과 5년물 모두 0.1%포인트씩 인하했기 때문이다.
이번 예금 금리 인하로 은행 섹터의 2024년과 2025년 순이자마진은 각각 5.1bp, 1.6bp 확대된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들의 수신 원가가 뚜렷하게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섹터 관심주로 농업은행, 중신은행(601998.SH), 창수농상은행(601128.SH), 청두은행(601838.SH)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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