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전력망 시설 투자 확대 전망 

난징증권은 올해 전력망 시설 보강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단행될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2월 전국 풍력발전소 전력 이용률은 93.7%로 전월 대비 4.6%p, 태양광발전소 전력 이용률은 93.4%로 전월 대비 4.7p 하락했다. 이는 풍력, 태양광발전소 모두 처음으로 전력 이용률이 95%를 하회한 상황이다.

이는 전력망 시설의 인프라가 아직은 미진한 상태기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전력 이용률이 하락한 상태로 해석되는데, 앞으로 더 많은 풍력, 태양광발전소 투자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가동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대량의 전력망 인프라 투자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2일 공개된 ‘전력망 시설 배전 사업 능력 향상 실시의견’에서는 올해 전력망 시설의 배전 능력을 대폭 보강해 전력 사용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토록 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전력망 시설 내 배전 시설이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설비 투자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당국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투자는 매해 두 자릿수 대 증가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따른 ESS 등 관련 인프라 투자 역시 두 자릿수 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지방정부 및 전력망 시설의 적극적인 투자 참여로 투자 규모는 예상보다 클 수 있어 올해 전력망 시설 투자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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