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6월 지표 부진에 경영 상황 안정적인 은행 추천 

둥싱증권은 6월 금융 지표가 시장의 컨센서스에는 부합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줄었고 하반기 경기 회복 여부에 따른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12일 공개된 6월 금융 지표에 따르면 신규 사회융자 규모는 3.3조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조 위안 줄었고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는 2.13조 위안으로 전년 동월비 0.92조 위안 줄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대체로 큰 감소세를 나타낸 상황이나 시장에서는 이미 충분히 예견한 상황이었기에 큰 충격은 없었다. 단 예상보다 자금 수요가 적다는 점에서 금융 지표가 빠르게 호전될 가능성 역시 높지 않다는 평가가 시장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이중 6월 신규 위안화 대출 지표 중 가계 대출이 5,709억 위안을 기록했는데, 1선 도시 중심의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고 기업 단기 대출도 4~5월 급감한 것과 달리 6,700억 위안 증가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지목되나 6월 기업 장기 대출이 9,700억 위안에 불과해 전년 동월 대비 6,200억 위안이나 줄어든 점은 부담이 된다.

따라서 앞으로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 발표 여부와 이에 따른 경기 회복 여부가 금융 지표 증가 여부를 이끌 주요한 요인이 될 전망이다. 추가로 중국 인민은행이 여러 차례 은행 업계의 예금·대출 금리 안정화 시도에 나서겠다 강조한 만큼 은행 업계의 금리차 안정화 조치가 이어지며 은행 업계의 수익성 역시 흔들릴 여지도 높지 않기에 단기적 관점에서는 배당액이 큰 은행을,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가계·기업 고객 수가 많은 대형 상업은행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추천주: 우정저축은행(601658.SH)닝보은행(002142.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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