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권은 중국 내 차량사물통신(V2X) 인프라 투자가 대폭 증가한 만큼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관련 부품 제조사를 주시해야 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7월 3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교통운수부 등 다수 정부 부처가 연합해 ‘차량, 도로, 클라우드 일체화 시범 도시 명단’을 공개했다. 개중에는 베이징시, 상하이시와 같은 1선 도시들을 비롯해 우한시, 충칭시 등 주요 2, 3선 도시들이 포함돼 우선적으로 스마트 커넥티드 카 보급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상반기 중국 베이징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V2X 인프라 투자가 시작되면서 V2X 인프라 투자는 당분간 시장에서 주요한 투자 방안 중 하나로 인식될 전망이다.
가령 V2X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작업 중 도로에 대한 스마트화 전환 작업이 우선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 인프라를 대거 보강해 클라우드 접속 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층 더 안정적인 자율주행 기술 서비스 제공이 가능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 뒤를 이어 자동차 업계의 스마트 커넥티드 카 관련 개조 작업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내 더 많은 V2X 기술 지원이 가능한 장비, 부품을 탑재해 차량과 도로의 연결을 크게 보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중국 내 V2X 인프라 투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 중인 만큼 V2X 인프라는 한동안 시장의 주요한 투자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이며 V2X 관련 제품이나 부품,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V2X 추천주: 보터리자동차안전시스템(603596.SH), 바오룽오토테크(603197.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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