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002594.SZ)가 튀르키예에 공장을 건설해 유럽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10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비야디는 튀르키예 공업기술부와 공장 투자 건설 협의를 체결했다.
협의에 의하면 비야디는 튀르키예에 약 10억 달러를 투자해 연간 생산력 15만 대에 달하는 자동차 공장과 연구개발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2026년 연말 정식 가동을 목표로 한다.
앞서 튀르키예는 ‘수입 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수정에 대한 결정’을 발표했다.
이 결정에 의하면 튀르키예에 공장을 투자 건설하는 자동차 업체는 투자 장려 정책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이전에 규정된 40%의 초과 관세를 납부하지 않고, 10%의 관세율을 적용받는다.
주목할 점은 튀르키예가 유럽연합(EU) 회원국은 아니지만 튀르키예와 EU가 관세 동맹 협의를 맺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EU가 중국 전기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비야디는 튀르키예 공장 건설을 유럽 시장 공략의 주요 방식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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