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주 메모리 모듈 선두 기업인 더밍리테크가 상반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분기 성장세 둔화 우려로 큰 주가 변동성을 보였다.
21일 더밍리테크의 주가는 하한가인 434.6위안으로 출발한 뒤 반도체 섹터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한 후 전 거래일 대비 5.2% 오른 508위안으로 마감했다.
다만 최근 5거래일 간 주가는 23.3% 하락해 시가총액 약 350억 위안이 증발했으며, 6월 29일 고점 대비로는 1,000억 위안 이상 감소했다.
앞서 더밍리테크는 7월 14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9%~338% 증가한 160억~180억 위안, 지배주주 순이익은 49배~56배 증가한 57억~65억 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호실적 발표 이튿날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주가 하락의 주요 요인은 2분기 순이익의 전분기 대비 성장 둔화다.
1분기 순이익이 33.46억 위안인 점을 감안할 때, 2분기 순이익은 23.54억~31.54억 위안으로 전분기 대비 5.74%~29.65%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대해 더밍리테크는 연구개발(R&D) 비용 및 주식보상 비용 증가, 전략적 재고 확보, 신규 사업 투자 확대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1분기 말 기준 더밍리테크의 재고 자산은 121.92억 위안으로 총자산의 66.3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말의 70.58억 위안 대비 72% 이상 급증한 수치다.
더밍리테크는 계약 가격이 상승 추세에 있고 주문량이 충분해 재고 위험은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시장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수요에 힘입은 업황 호조는 유효하나, 메모리 가격 상승 속도가 둔화되면서 단기 피크아웃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실적 및 재고 현황
| 구분 | 금액 | 증감률 |
|---|---|---|
| 2026년 상반기 매출액 (예상) | 160.00억~180.00억 위안 | 289.00%~338.00% |
| 2026년 상반기 지배주주 순이익 (예상) | 57.00억~65.00억 위안 | 4900.00%~5600.00% |
| 2026년 1분기 순이익 | 33.46억 위안 | – |
| 2026년 2분기 순이익 (추산) | 23.54억~31.54억 위안 | -5.74%~-29.65% (전분기 대비) |
| 2026년 1분기 말 재고 자산 | 121.92억 위안 | 72.00% 이상 (전년 말 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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