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AI 칩 자회사 ‘T-HEAD’ 분할상장 추진

**알리바바그룹홀딩스(09988.HK)**가 AI 반도체 전문 자회사인 **T-HEAD(핑터우거)**의 독립 상장을 추진하며 그룹 재편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커촹반일보 등 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T-HEAD를 독립 법인으로 재구성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T-HEAD는 2018년 알리바바가 인수한 중톈마이크로시스템과 그룹 내 연구소인 다모아카데미의 칩 부문을 통합해 설립된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다. 설립 이후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인프라를 지탱하는 핵심 칩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알리바바의 ‘AI+클라우드’ 전략의 심장부 역할을 해왔다.


알리바바 T-HEAD(핑터우거) 주요 기술 및 전략

핵심 분야주요 내용 및 성과비고
AI 가속기한광(Hanguang) 800 등 AI 추론 칩 개발알리바바 클라우드, 타오바오 등 적용
범용 프로세서이티안(Yitian) 710 (ARM 기반 서버 칩)클라우드 효율성 극대화
오픈소스 기술RISC-V 아키텍처 기반 쉬안톄(Xuantie) 시리즈미국 기술 의존도 탈피 및 생태계 주도
최신 동향PPU(Parallel Processing Unit) 개발엔비디아 H20과 경쟁 목표

이번 분할상장 추진은 최근 중국 내에서 불고 있는 AI 반도체 기업들의 상장 붐과 궤를 같이한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무어스레드, 비렌테크놀로지, 메타X 등 ‘중국판 엔비디아’를 꿈꾸는 기업들이 잇따라 상장하며 막대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상장에 앞서 직원들이 주식을 보유하는 구조조정을 통해 핵심 엔지니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이는 T-HEAD가 단순히 알리바바 내부용 칩 설계 부서를 넘어, 중국 내 2위 통신사인 중국유니콤에 AI 가속기를 공급하는 등 외부 상업화 성과를 내기 시작한 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투자 포인트 및 향후 전망

  • 수익성 개선: 자산 무거운 반도체 부문의 분할을 통해 알리바바 본체의 재무 구조가 가벼워지고, 전문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해짐.
  • 리스크 관리: 미국 규제 속에서 RISC-V 등 오픈소스 기술력을 보유한 T-HEAD의 독자 생존 가능성 타진.
  • 주가 모멘텀: IPO 소식이 전해진 후 알리바바의 미국 상장 주식(BABA)이 4% 이상 급등하는 등 시장은 기업가치 재평가에 긍정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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