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그룹(01810.HK) 레이쥔 회장, 1억 홍콩달러 자사주 매수 ‘미래 자신감 표출’

샤오미그룹(01810.HK)(이하 샤오미) 회장이자 지배주주인 **레이쥔(雷軍)**이 자사주 매수에 나섰다.

24일 밤 샤오미가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레이쥔 회장은 이날 Team Guide Limited를 통해 총 260만 주B류 보통주를 매수했다. 주당 평균 매수가는 38.58HKD이며, 레이 회장의 지분 보유 비율은 **23.26%**까지 상승했다. 이번 매수에는 1억 HKD 이상이 투입됐다.

주목할 점은 레이 회장이 자사주를 매수한 시점이 샤오미의 주가가 조정을 받는 시점이라는 점이다. 현재 글로벌 메모리 칩 부족으로 인해 샤오미의 핵심 사업 원가가 높아졌고, 촉매 결핍으로 인해 샤오미의 주가는 단기적으로 하락 압박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공장 연기 및 최근 판촉 후 전기차 시장의 수주 부진 등 부정적 분위기가 포착됐고,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샤오미의 주가는 올해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했다.

그러나 레이 회장이 자사주를 매수하면서 샤오미 미래 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으며, 이는 투자자 신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https://withtoc.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