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LI AUTO-W(02015.HK)의 1분기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20일 공개된 리오토의 2024년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25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36.4% 증가했고, 순이익은 5.9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36.7% 감소했다.
이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이 38.6% 감소했고, 순이익은 89.7% 감소했다.
리오토의 매출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차량 판매인데, 1분기 리오토의 차량 판매액은 24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32.3% 증가한 반면 전분기 대비로는 39.9%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판매액이 감소한 이유는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관련 계절성 요인과 더불어 3월 판매 수주가 예상에 못 미치며 차량 인도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판매량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이는 순이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상기 실적 결과가 시장에 공개된 후 리오토의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다만 리오토 관계자는 비록 1분기 차량 인도량이 감소했지만 향후 몇 개 분기의 차량 인도량은 증가할 것이라고 자신하며 연구개발과 판매 서비스 네트워크에도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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