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료미용 산업의 선두 기업인 아이메이크기술개발(300896.SZ)이 상장이래 최악의 실적 위기에 직면했다.
8월 18일 밤 공개된 아이메이크기술개발의 상반기 실적 공시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은 모두 전년 동기비 20% 이상 감소했다.
이는 핵심 제품라인의 판매량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상반기 아이메이크기술개발의 매출은 12.9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21.59%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89억 위안으로 29.57% 감소했다.
아이메이크기술개발은 다수 핵심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용액류 핵심 제품인 ‘하이티’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국가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목 주름을 개선하는 3류 의료기기 제품이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핵심 제품 판매가 부진했고, 용액류 주사 제품 매출은 7.4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23.79% 감소, 겔류 주사 제품 매출은 4.93억 위안으로 23.99% 감소했다.
결국 아이메이크기술개발의 핵심 제품 사업 부진과 산업 경쟁 등이 실적 감소로 직결된 것이다.
앞서 UBS 역시 2024년 실적 전망치 하회, 거시환경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아이메이크기술의 2025~27년 이익 전망치를 10~16% 하향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상반기 실적 부진은 금일 아이메이크기술개발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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