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 시한이 재차 연장됐다.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 시한을 재차 90일 연장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지난해 4월 조 바이든 행정부는 바이트댄스에 270일 이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할 것을 요구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그러나 틱톡 사업권 매각은 진행되지 않았고, 이에 2025년 1월 19일 시한 만료를 하루 앞두고 미국 내 틱톡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틱톡 금지법 집행을 75일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틱톡 서비스 중단 사건은 일단락됐다.
다만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벌써 세 번째 매각 시한이 연장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에 대한 반발로 틱톡 사업권 매각이 중단된 상황이기에 관세 문제가 선제적으로 해소된 후 틱톡의 미 사업권 매각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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