닝더스다이(CATL)(300750.SZ)는 샤오미 사고 차량의 배터리가 당사의 배터리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중국 현지시간 3월 29일 밤 샤오미 전기차 SU7이 더상고속도로에서 도로 위 콘크리트 구조물과 충돌 후 화재가 발생하면서 해당 차량에 탑승해 있던 3명이 모두 사망했다.
특히 장애물에 충돌 후 차량의 문이 잠겼고, 이후 화재가 발생하면서 탑승자들이 탈출하지 못하고 모두 화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화재는 차량 배터리에서부터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시장 일각에서 샤오미 전기차가 닝더스다이의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소문이 확산됐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닝더스다이는 당사의 배터리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샤오미 SU7 표준버전은 푸디배터리나 닝더스다이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모델이다.
지난해 5월 샤오미는 푸디배터리 외에 닝더스다이의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새로 주문했고, 해당 계약은 5월 25일 0시부터 시작됐다.
닝더스다이가 당사의 배터리가 아니라고 해명한 만큼 사고 차량의 배터리는 푸디배터리의 제품일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푸디배터리는 비야디 산하의 배터리 자회사로 아직까지 이와 관련해 비야디의 입장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한편 닝더스다이는 금일 장 초반 등락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였고,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다가 현재는 다시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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