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매출 8천억 위안대 회복 

 화웨이가 2024년도 연간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매출이 8천억 위안대를 회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웨이의 2024년 실적을 보면 매출이 8,62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고, 순이익은 626억 위안으로 28% 감소했다.

화웨이는 매출 8천억 위안대를 회복하며 사상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ICT 인프라 사업, 단말 사업,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디지털 에너지 사업, 스마트 자동차 솔루션 등 사업 매출이 모두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이중 스마트 자동차 솔루션 사업 매출은 263.5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74%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 대비 28% 급감하며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순이익 급감은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연관이 깊은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 화웨이는 1,797억 위안을 연구개발에 투자했고, 이는 매출의 20.8%에 달하는 규모다.

최근 10년 동안 화웨이의 누적 연구개발 비용은 1조 2,490억 위안에 달했다.

연간 실적과 관련해 화웨이는 산업 투자 침체 시기를 극복하며 안정적인 경영 상태를 유지했고, 앞서 10년 동안의 노력으로 컴퓨팅 사업이 AI 발전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말 사업이 성장 궤도로 복귀했고, 사업 구조를 계속 개선함과 더불어 스마트 자동차 솔루션 사업이 처음 이익을 실현하면서 2024년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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