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둥그룹(09618.HK), 2024년 순이익 전년비 71% 증가 

징둥그룹(09618.HK)이 2024년 호실적을 거뒀다.

6일 밤 발표된 징둥그룹의 2024년 연간 실적 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1조 1,58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14억 위안으로 71% 증가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3,47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13.4%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9억 위안으로 191%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동사의 4분기 및 연간 순이익은 모두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징둥그룹은 4분기 다수 제품 및 사업이 모두 건강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거시 소비 회복을 충분히 반영했고, 이에 징둥의 시장점유율이 안정적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소비시장이 점차 호전되면서 4분기 징둥은 좋은 성적을 거두며 2024년을 마무리할 수 있었고, 매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회복하고 이익 역시 좋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자평했다.

더 구체적으로 보면 2024년 징둥소매, 징둥물류의 매출은 각각 1조 159.48억, 1,828.37억 위안으로 증가율이 각각 7.5%, 9.7%에 달했다.

징둥소매와 징둥물류의 경영 이익률은 4%, 3.5%를 기록했다.

징둥그룹은 “2025년이 더욱 낙관적일 것”이라고 전망하며 소비 분위기가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전략의 강력한 집행이 더해지면서 계속 높은 질의 성장 잠재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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