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주주의 구조조정 계획 소식을 전하면서 장안자동차(000625.SZ)가 금일 장중 4%에 가까운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
9일 장안자동차를 비롯한 다수 중국변기장비그룹 계열 상장사가 공시를 통해 지배주주의 구조조정 계획을 알렸다.
장안자동차의 공시에 따르면 2월 9일 장안자동차는 지배주주 중국병기장비그룹으로부터 기타 중앙 국유기업 그룹과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다는 통지를 받았다.
이번 구조조정은 지배주주에 변화를 야기할 수 있으나 실질 지배인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병기장비그룹은 중앙이 직접 관리하고 있는 핵심 국유기업으로 국방 과학기술 공업의 핵심 역량이자 국방공업과 국민경제의 전략적 기업이다.
60여 개의 중점 기업과 연구개발 기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창안’, ‘건설’, ‘자링’ 등 사회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유명 브랜드를 육성했다.
중국병기장비그룹은 다년간 세계 500강 기업에 이름을 올렸고, 최고 10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둥펑자동차(600006.SH), 둥펑테크(600081.SH)도 간접 지배주주의 변화가 예상된다는 공시를 발표했고, 이에 일각에서는 둥펑그룹과 장안자동차 통합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둥펑은 자동차 제조와 판매, 서비스, 기술 연구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일류 중앙 국유기업으로 만약 장안자동차와의 통합이 진행된다면 큰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