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증권은 주장맥주(002461.SZ)의 상반기 실적이 호조였던 와중에 고가형 브랜드 판매 비중 상승에 실적 성장세는 한층 더 확대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가 발표한 지난 상반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예상치는 4.76~5.3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5% 증가했다.
상반기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배경으로는 동사의 제품 구조 개선 조치가 분명한 성과를 드러내기 시작한 점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가령 2분기 맥주 판매량은 1분기 대비 늘었는데, 이 과정에서 동사의 고가형, 중고가 맥주 브랜드의 판매 비중이 상승해 톤당 맥주 판매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여기에 더해 동사가 실시하는 ‘원가절감 조치’의 성과도 상당했다 동사는 대규모 입찰을 통해 맥주 원자재 맥아 등의 매입 비용을 인하하는 조치에 나서 매출총이익률이 상승한 점 역시 상반기 실적 성장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주목할 점은 동사의 ‘고가형, 중고가 맥주 브랜드’ 비중 상승을 위한 지속적인 시도에 나서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실적 성장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이를 통해 중국 맥주 업계 내 주도주로의 입지가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8.14억/9.49억/11.0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0.5/16.6/1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7/0.43/0.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0/17/1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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