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완커(000002.SZ) 시총 6년 동안 80% 축소 

중국의 대형 부동산 상장사 완커(000002.SZ)의 시총이 크게 축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지속된 주가 하락에 부동산 상장사의 시총이 계속 축소됐고, 그중 완커의 경우 6년 동안 시총 80%가 증발했다.

4월 11일 장마감 기준 당일 완커의 주가는 1.85% 하락했고, 주가는 7.44위안을 기록했다.

이 주가는 9년래 최저가이며 최근 시총은 887억 위안에 그치고 있다.

H주까지 더하더라도 완커의 현재 시총은 1,400억 위안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주목할 점은 완커 이외에도 다수 부동산 기업의 시총이 크게 축소됐다는 점이다.

다수 부동산 상장사의 시총이 크게 감소하면서 다수가 1천억 위안 이상 시총 대열에서 빠졌다.

4월 11일 기준 A주 시장에는 이미 시총이 1천억 위안을 넘는 부동산 상장사가 없는 상황이다.

심지어 일부 부동산 기업의 주가는 1위안까지 하락하며 상장폐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업계 전문가는 부동산 수급 정책이 계속 조정되면서 부동산 구매 의지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기에 시장이 호전되면 부동산 기업들의 주가 회복에 따라 시총도 회복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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