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링이스마트제조(002600.SZ)의 상반기 예상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시도를 통해 분명한 실적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추천’을 제시했다.
지난 5일 동사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예상 실적에 따르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6.8~7.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2~37.51% 감소했을 것이라 밝혔다. 단 이는 시장의 컨센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지난 상반기 동사의 지배주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배경을 놓고 ▲신산업 진출에 따른 수익성 악화 ▲업계 경쟁 과열에 따른 이익율 하락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반대로 동사는 매출 비중이 큰 고객들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는데 성공했다는 점은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 부분이었다.
동사가 속한 정밀 부품, 전자부품 외장재 등 산업이 연초 강한 회복세가 나오는 상황 속 다소 경쟁이 치열했고 동사가 AI 등 신기술 관련 투자를 대폭 늘리면서 수익성은 다소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단 이는 시장의 예상 범주에 속한 수준이기에 시장의 컨센서스에는 부합했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부터 동사가 꾸준히 AI 기술 투자를 크게 늘려온 상태인데,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것이다. 동사는 AI 기술을 적용한 제품 출시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프리미엄급, 고가형 전자제품이나 휴대폰 등 분야에서 높은 동사 제품 선호도를 내비치고 있어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상당한 편이다.
특히 지난해 동사의 전체 임직원 중 연구개발(R&D) 인력의 비중이 7.5%에 달했다. 동사는 제조업에 속한 기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R&D 인력이 상당한 수준이며 이중 AI 연구 인력이 적잖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AI 기술 경쟁력은 한층 더 빠르게 높아질 전망이다.
따라서 동사의 실적은 AI 기술 활용 시도를 거쳐 본격적인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사의 AI 기술 활용 능력과 이에 따른 시장점유율 변화 등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0.38억/32.44억/41.5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6/59.2/28.1%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9/0.46/0.5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3/14/1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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