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위안증권은 백윤투자(002568.SZ)의 칵테일 및 위스키 사업이 강한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전망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칵테일 시장 내 주도주 중 하나로 불리며 산하 유명 브랜드로 ‘리오(RIO)’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 칵테일 시장 내 ‘리오’는 과반 이상의 절대적인 점유율 가진 제품이며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범위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특히 현재 중국 칵테일 시장의 규모는 크지 않다. 젊은 층의 소비가 주류인 상황인데, 현재 중국 주민들 사이에서도 ‘낮은 도수의 주류’가 선호되는 분위기 속 ‘리오’의 시장 규모 역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과거 일본의 사례를 통해도 파악이 가능하다. 지난 1990년대 일본에서도 칵테일 시장이 본격 성장하는 기회를 맞이했고 지난 2022년 기준 전체 주류 시장 내 칵테일 시장의 비중은 29.5%까지 성장한 상황이다. 즉 중국 칵테일 시장 역시 본격적인 성장 기회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 동사의 실적도 본격 성장 기회를 맞이한 상태이다.
또한 동사의 경영 전략을 보면 주력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리오’의 판매량을 높이는데 집중한 정책을 시행 중이며 주요 소비자 층인 ‘젊은 층’의 기호를 맞추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주력한 상황이다. 이는 동시에 불필요한 비(非)주력제품의 개발에 자원을 쏟을 필요가 없고, 신제품 출시에 따른 리스크도 적어 동사의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동사는 55도 위스키를 출시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장년 층을 대상으로도 다운스트림 산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300~500위안대 위스키를 출시하며 중저가 시장 공략에 주력하는 만큼 출시가 예정된 올해 4분기 동사의 위스키 사업 성장세 역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부분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9.1억/10.72억/12.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4/18.2/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7/1.02/1.2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2/16.3/13.6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