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특예덕전기(300001.SZ), 사업 환경 개선세 부각 ‘매수’ 

 화신증권은 특예덕전기(300001.SZ)의 사업 전반이 시장 환경 개선에 성장 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전력망 시설용 변전 설비와 개폐 장치의 제조,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소 운영 사업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는데, 이들 사업 모두에서 시장 환경이 크게 개선돼 시장의 큰 관심을 받는 상황이다.

우선 전력망용 설비의 경우 중국 정부의 ‘대규모 전력망 시설 개조 작업’에 따른 수혜가 큰 상태이다. 특히 ‘서전동송(西展東送, 서부 지역 발전소 생산 전기를 동부 지역에서 사용하는 계획)’부터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투자 확대 등 조치에 나서며 전력망 시설 개조 작업을 시행 중인 만큼 대량의 설비 수요가 나오는 실정이다.

특히 동사의 변전 설비, 개폐 장치 수요는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실제 지난해 동사가 전국 전력망 회사의 여러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해 설비 공급 자격을 낙찰 받은 규모가 전년 대비 50%나 늘었고 올해 그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동사의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 시설 운영 사업의 전망도 한층 더 밝아졌다. 지난해 동사의 충전소 운영 사업 매출이 60.4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2.21%나 증가했는데, 이중 매출총이익이 13.3억 위안으로 52.57%나 늘었다.

무엇보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1.21억 위안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은 괄목할만한 부분이다.

이는 충전소 업계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보장하도록 충전 서비스 비용이 약간 인상되며 수익성이 향상됐고, 동사는 공용 충전 설비 규모가 52.3만 대로 시장점유율이 26%에 달해 업계 1위에 기록해 올해 실적 성장세는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동사는 전국 24개 성(省)급 지역 내 전력망 시설과 전력 관리 시스템, 시(市)급 전력 관리 시스템, 충전소를 연계한 통제·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성공하면서 시장점유율을 한층 더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이기에 충전 사업의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동사의 전력 설비, 충전소용 설비 사업 모두가 호황을 맞이한 상태인 만큼 앞으로 동사의 시장 입지나 수익성 등 측면을 꾸준히 관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17억/5.53억/7.2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0.83/32.64/31.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4/0.71/0.9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9.5/22.24/16.94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