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옌가오나(300034.SZ), 다운스트림 호경기 따른 수혜 기대 ‘매수’ 

중유증권은 강옌가오나(300034.SZ)의 증자 계획 시행으로 경영 환경이 안정되고 점차 다운스트림 산업을 확장하며 실적 성장을 거둘 것이라 전망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6월 29일 동사는 2024년도 첫 3자 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대주주 중국강옌테크그룹에 주당12.83위안에 신주를 발행하고 이를 통해 2.8억 위안을 모집할 것이라 밝혔다. 모집한 자금은 일괄 ‘유동성 보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사는 채무 상환 일정이나 추가 투자 등 측면이 크게 보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사의 채무 상환 일정이 촉박하지 않고 대규모 투자 계획을 가진 상황은 아니나 일정 규모의 유동성을 보유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언제든 추가 투자에 나설 여지는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운스트림 산업의 호경기 역시 동사의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동사는 높은 내열성을 갖춘 ‘합금 자재’를 생산하는데, 주요 다운스트림 산업인 항공 업계에서 대량의 구매 주문이 몰리고 있어 올해 합금 자재 수요는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대규모 위성 발사 계획을 공개하고 있고 중국판 대형 항공기 ‘C919’의 주문이 폭주해 단기간 내 대규모 항공기 생산 시도가 나올 것으로 보여, 합금 자재 수요 증가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항공우주 산업 외에도 발전소, 산업시설, 군 등 산업에서도 대량의 수요가 나오는 상황이며 이를 통해 동사의 실적은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추가로 글로벌 시장 내 동사의 합금 자재가 품질을 인정받으며 시장점유율을 늘려가는 만큼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동사의 합금 자재 수요가 꾸준히 늘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17억/5.53억/7.2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0.83/32.64/31.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4/0.71/0.9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9.5/22.24/16.9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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