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위넝신에너지전지소재(301358.SZ)가 구리, 리튬인산철(LFP) 생산 시설 확충을 통해 사업 경쟁력이 한층 더 보강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최근 동사는 구이저우성 내 연간 생산량 50만 톤 규모의 구리 제련 시설과 연간 30만 톤 규모의 LFP 제조 시설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동사는 전체 투자액 150억 위안 내 회사 차원에서 최대 70%까지만 지출할 계획이며 잔여 30%는 우리사주제도 및 투자자 영입을 통해 출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건설 기간은 최대 2년으로 설정했다.
이는 동사의 실적에 강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현시점에서 LFP 업계는 공급 과잉 문제에 직면에 생산 시설 확충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기 어려운 시점이나 2년 뒤부터는 시장 상황이 크게 변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정부가 나서 리튬 배터리 업계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장 이탈자가 출현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2년 정도 뒤부터는 LFP 가격 정상화로 인한 수익성 정상화 기대감이 클 전망이다.
여기에 동사는 인 광산 탐사권 확보에 성공하면서 LFP 제조 원가 절감 효과도 클 전망이다. 매장량 약 1억 톤, 연간 채굴량 120만 톤의 인 광석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를 통해 LFP 제조 과정에서 인 수급 능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동사의 생산 시설 확충 계획을 통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긴 호흡을 가지고 동사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26억/25.34억/34.1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5.08/146.89/34.8%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6/3.35/4.5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3.21/9.4/6.9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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