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증권은 스위안전기(002028.SZ)의 해외 송전 설비 주문이 크게 늘고 있어 실적 성장에 강한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내 1차 송전 설비(기계류 전력 설비) 및 2차 송전 설비(전력 통제 설비)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750킬로볼트(kW)급 제품부터 가스절연개폐장치(GIS), 가서절연 송전선(GIL), 500kV 및 변전소 보호, 모니터링 설비까지의 제품을 생산한다.
특히 동사는 중국의 전력망 시설 투자 정책과 전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투자 분위기 속 최대 수혜주로 불리는데, 동사의 제품이 전력망 내 송전 인프라 보강에 대거 사용되기에 국내, 해외를 막론한 대량의 수요가 나오고 있다.
이에 올해 1분기 동사의 매출은 26.5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6%,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63억 위안으로 66.32%나 늘었다.
또한 지난해 실적 중에서도 신규 주문 규모만 165.13억 위안에 달해 전년 대비 36.22%나 늘었는데, 동사는 올해 수주 목표로 206억 위안을 제시한 바 있고 현재 시장의 상황을 놓고 보면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중 지난해 수주액 165.13억 위안 중 해외 고객사로부터의 주문이 40.1억 위안으로 기록하며 전년 대비 34% 늘었다. 주로 스페인,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 선전국 전력망 기업의 주문이 많았는데, 이는 동사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등이 적극 반영된 상황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올해에도 선진국을 중심으로 더 많은 국가 전력망 기업의 송전 설비 주문이 나올 것으로 보여,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에 큰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0.87억/25.59억/31.2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3.9/22.6/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7/3.31/4.0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4.8/20.2/16.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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