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인터내셔널(000893.SZ), 라오스 시설 가동 안정 ‘비중확대’ 

 화안증권은 야자인터내셔널(000893.SZ)의 해외 칼륨 비료 생산 시설의 가동이 안정되면서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지난 6월 6일 베트남석유기술서비스총공사(PTSC)는 동사의 라오스 소재 칼륨 비료 생산 기지를 방문해 더 많은 운송 서비스 제공 방안을 논의했고, 당시 100만 톤 규모의 제품 운송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PTSC는 연간 300만 톤 규모의 운송 능력을 보장할 것이라 밝히며 더 많은 운송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관계 인프라를 보강해 줄 것이라 밝혔다.

또한 11일에는 라오스송전망공사(EDL-T)가 해당 시설을 방문해 칼륨 비료 생산을 위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약속했고 차후 송전 시스템 내 동사에 일정 수준의 전력 공급을 보장하는 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라오스 등 동남아 국가 소재 국영기업이 동사를 직접 찾아 MOU를 체결하는 배경에는 동사가 동남아 소재 최대 규모의 칼륨 비료 제조 시설이라는 점이 지목되고 있다. 현재 연간 100만 톤 규모의 칼륨 비료를 제조해 수출 중인데, 앞으로 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중국의 칼륨 비료 수입 총량이 170.84만 톤으로 전년 대비 181.45%나 늘어났다는 것인데, 동사의 생산 규모가 100만 톤에 달하는 만큼 칼륨 비료 수입액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라오스 소재 생산 시설의 칼륨 비료 생산 원가가 국내 시설보다 낮다는 점도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어 동사는 중국 칼륨 비료 업계 주도주로 한층 더 입지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가.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5.17억/22.6억/28.4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8/49/2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63/2.43/3.0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0.75/7.22/5.7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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