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위안증권은 CGN전력(003816.SZ)이 추가 자금을 조달해 원자력발전소(원전) 건설 사업에 투입하며 원전 사업 규모가 빠르게 늘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최근 동사는 49억 위안대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모집한 자금을 토대로 광둥성 소재 원자로 5, 6호기 건설에 적극 투입할 것이라 밝혔다.
해당 원자로는 지난 2022년 8월과 2023년 8월 본격 투자에 나선 상태인데, 이르면 2027년과 2028년 본격 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그간 동사는 대규모 원전 건설 투자로 자금 사정이 다소 악화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동사의 자산부채율은 지난2021년 62.27%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2022년에는 61.39%, 2023년에는 60.19%, 2024년 1분기에는 59.82%로 꾸준히 줄여왔고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부채율 상승 없이 프로젝트 시행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증시 내 전환사채 가격이 급락하며 리스크 출현 가능성도 거론되는 상황이나 동사의 경우 원전 투자 및 운영을 통해 9%의 기대 수익률이 예상되며 국영기업이기에 디폴트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점이 부각되어 동사의 전환사채 발행 계획은 큰 이견 없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더해 현재 동사는 4건의 원전 건설 프로젝트가 당국의 승인 대기 중인 상태인데, 중국 정부의 ‘전력 업계 신재생에너지 비중 상승 계획’에 따라 원전 건설 규모는 더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동사의 원전 건설 계획이 일괄 승인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원전 업계 대장주 중 한 곳으로 동사의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동사의 전환사채 발행 결과 및 이에 따른 원전 건설 작업 진행 현황 등 다양한 지표를 꾸준히 관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18.72억/124억/130.6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7/4.44/5.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4/0.25/0.2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8.5/17.7/16.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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