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안증권은 화봉스판덱스(002064.SZ)가 스판덱스 시장의 업황 회복 기대감 속 실적 회복에 나설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스판덱스 가격은 저점이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스판덱스 업계의 ‘수익성’에 큰 하방 압력을 가했다. 특히 스판덱스 거래 가격이 이미 생산 원가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하락했고 현재 스판덱스의 가격은 역대 저점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2년여 기간 스판덱스 가격이 약세를 보였던 만큼 업계 내 강한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상황이다. 이미 적잖은 스판덱스 생산 시설이 가격 부담을 견디지 못해 시장을 이탈한 상태이며 주도주 집중도는 크게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령 지난해 중국의 스판덱스 생산 시설의 규모는 124만 톤에 달하는데, 이중 상위 5개 기업의 비중이 78%로 이전 대비 크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스판덱스 가격이 단기간 내 반등에 나설 가능성은 낮으나 공급이 크게 줄어든 만큼 가격은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5년에는 생산 시설의 규모가 대폭 줄면서 가격이 본격 반등에 나설 것으로 보여 스판덱스 업계 주도주인 동사의 실적이 강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디프산 가격 상승 기대감 역시 동사의 주요한 실적 성장 모멘텀으로 분류된다. 동사는 중국 아디산 시장 주도주 중 한 곳으로 올해 경기 회복 기대감 속 아디프산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 속 실적이 성장할 여지가 있고 추가로 나일론 66 등 제품 가격도 반등 여지가 있어 실적 성장세는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0.13억/35.3억/44.3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6/17.2/2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61/0.71/0.8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11/10.33/8.2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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