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위안증권은 딩룽홀딩스(300054.SZ)가 반도체 호경기 및 국산화 비중 상승 분위기 속 직접적인 수혜주가 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최근 동사가 발표한 상반기 예상 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최소 2.01억 위안에서 최대 2.21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0%에서 최대 130% 증가한 수준이다.
동사는 상반기 실적이 강한 회복세를 나타낸 요인으로 국내 반도체 및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업계의 생산 시설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했고 국산화 비중 상승 분위기 속 동사의 시장점유율(MS)가 빠르게 상승한 요인에 따른 것이라 설명했다.
이중 상반기 동사의 CMP 슬러리 및 연마·세척액 사업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올해 상반기 CMP 슬러리 사업의 매출이 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3%나 증가했는데, 이중 많은 고객사가 국산화 전환 시도에 나서는 과정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춘 동사의 제품을 선택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CMP 연마액, 세척액 사업의 매출도 0.7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87%나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산업의 국산화 전환 작업이 한층 더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동사의 제품은 충분한 기술력이 입증된 상황인 만큼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갈 것으로 보이기에 대표적인 ‘국산화 대체 테마주’ 중 하나로 분류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42억/6.22억/8.8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9/40.9/4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7/0.66/0.9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46.6/33.1/23.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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