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위안증권은 운남주석(000960.SZ)의 주석 생산량이 크게 늘었고 다운스트림 산업의 종류도 크게 늘면서 실적 성장 기대감이 크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동사는 주석을 중심으로 아연, 구리 등의 비철금속의 탐사, 채굴, 제련, 가공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며 추가로 주석 화학공업 사업도 운영해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화학제품을 공급한다.
이에 동사는 비철금속 가격 변화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큰데, 지난 2022년부터 주석 가격은 꾸준한 약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 부진 우려는 늘 공존했다. 올해 구리 가격이 강세였기에 상반기 실적은 성장세를 나타냈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반면 동사의 주석 생산 능력은 크게 향상됐다. 지난해 동사는 광산 탐사에 8,490억 위안을 지출했다. 이로 인해 약 1.4만 톤 규모의 주석 자원과 2.7만 톤 규모의 구리 자원을 새롭게 확보했다.
이에 지난해 동사의 주석 생산량은 64.64만 톤, 구리 생산량은 116.72만 톤, 아연 가격은 376.28만 톤을 기록했다. 이중 주석괴 생산량이 6.57만 톤에 달해 전년 대비 42.61%나 늘며 지난해 실적 성장을 이끈 주요한 요인이 됐다.
또한 동사의 다운스트림 산업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주석 제품의 용처가 주로 항공우주, 5G 네트워크, 태양광 배터리, 반도체 등 분야인데, 이들 산업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산업계 수요가 대폭 증가하는 분위기 속 호황을 맞이했고 이는 주석 제품 수요 증가로 직결될 전망이다.
따라서 현재 주석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상태이기는 하나 주석 수요 증가 기대감이 크고, 이에 발맞춰 동사의 주석 생산 능력도 향상된 만큼 주석 사업을 주축으로 한 실적 성장 기대감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0.69억/23억/26.0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6.94/11.16/13.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26/1.4/1.5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24/11.01/9.7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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