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위안증권은 비야디(002594.SZ)의 해외 시장 공략이 미국, 유럽연합(EU)의 추가 관세 부과에도 순차적으로 시장점유율 상승에 나설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미국, EU가 중국산 수입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에 나서면서 수출 환경 악화 우려가 조성된 상황이다. 특히 미국은 중국산 수입차에 대해 102%했고, EU는 38%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으로 알려져 전기차 수출 비중이 큰 동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제약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형성됐다.
반면 실제 동사의 해외 수출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을 낮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동사는 태국,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등지에서 전기차 생산 시설 확충에 나선 바 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가동에 돌입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인데,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남미 등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간 동사의 전기차 수출 과정에서 중앙, 동남 아시아가 주력 시장으로 거론되어 온 바 있다. 미국, 유럽 등지에도 수출을 시도했으나 중앙, 동남아시아 및 남미 등 개발도상국 중심의 판매 비중이 컸다.
이에 더해 동사는 전기차 업계에서도 원가 관리 능력이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꼽힌다. 동사는 리튬을 직접 매입해 배터리를 제조한 뒤 완성차까지 제조할 능력을 갖춘 기업이기에 중간 마진을 대폭 줄여, 시장 내에서도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여, 미국, EU의 수출 규제가 실제 동사의 수출 사업에 영향을 미칠 여지는 적어, 동사의 수출 사업 상황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94.78억/548.3억/684.2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1.42/38.89/24.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56/18.83/23.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8.48/13.31/10.6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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