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증권은 천사첨단신소재(002709.SZ)가 CATL에 육불화인산리튬(LiPF6)을 공급하면서 시장점유율(MS)이 한층 더 향상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17일 동사는 CATL에 5만 8,600톤의 LiPF6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로 내년까지 해당 물량을 전량 납품할 예정이다.
납품가 역시 계약 가격 내 5%까지 변동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톤당 0.12톤의 LiPF6 전해액이 사용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50만 톤 규모의 배터리 제조가 가능하다. 이는 동시에 50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제조가 가능한 양으로 동사는 CATL 전해액 공급사 중에서도 시장점유율이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또한 납품 가격이 안정적인 상황이라는 점 역시 동사의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그간 탄산리튬 가격의 급락으로 배터리 업게의 가격 변동성은 크게 확대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배터리 산업사슬 전반이 큰 조정 압력을 받아왔는데, 대량의 전해액을 안정적인 가격에 공급 가능하다는 점에서 동사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에 큰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배터리 가격 하락 과정에서 탄산리튬 다음으로 전해액 가격 변동성이 컸다는 것을 감안하면 동사의 이번 계약 중 전해액 가격 변동폭이 5% 내외라는 것은 시장의 큰 관심을 받기에 충분한 요인이 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2.18억/17.87억/20.86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63/0.93/1.0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2.33/22.04/18.8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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