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증권은 국제해운컨테이너(000039.SZ)의 컨테이너, 해양 플랜트 사업 모두 호경기 속 실적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컨테이너의 제조, 판매와 해양 플랜트 사업, 육상 운수 등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인데, 현재 동사의 다운스트림 산업은 호경기를 맞이해 강한 실적 성장 기회를 맞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주력사업인 컨테이너 사업의 경우 세계무역기구(WTO)가 제시한 국제 해운 사업 전망을 보면 올해 글로벌 상품 무역액 증가폭을 2.6%로 제시했다. 2025년에는 3.3% 증가할 전망이다. 2023년보다는 경기가 약간 부진할 수 있지만 호경기는 이어질 것이라 예측했다.
특히 글로벌 무역 호경기가 이어지며 컨테이너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고 올해 1~4월 중국의 누적 컨테이너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4%나 늘었다. 이중 벌크 컨테이너 판매량이 49만 TEU로 전년 동기 대비 499%나 증가했는데, 무역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컨테이너 판매 사업은 분명한 성장 기회를 맞이한 상황으로 풀이된다.
해양 플랜트 사업도 성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2021년 이래 원유 수요가 꾸준히 늘며 유전·유정 개발 시도가 크게 늘고 있어 해양 플랜트 사업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해상 풍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해양플랜트 수요 역시 기대감을 받는 부분이다.
이에 지난해 동사의 해양 플랜트 사업 매출은 10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1%나 증가한 가운데, 올해에는 더 큰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처럼 동사의 주력사업인 컨테이너, 해양 플랜트 등 사업 모두가 강한 성장세를 나타내는 만큼 동사의 실적 성장에 큰 기대감이 조성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4억/34.24억/44.6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69.73/42.65/30.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5/0.63/0.8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2.33/15.66/12.0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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