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위안증권은 언화제약(002262.SZ)이 실적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점을 들며 달성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6월 12일 동사는 2024년도 첫 스톡옵션 계획을 발표하며 임직원 860명을 대상으로 876.16만 주를 주당 11.51위안에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스톡옵션 계획이 발표된 12일 기준 동사의 주가는 22.64위안을 기록했기에 스톡옵션 시행에 따른 할인율은 50%에 근접하며 이는 연관된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앞서 동사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순이익 성장률 목표치를 15%, 33%, 56%로 제시한 바 있다. 이는 2023년 순이익인 10.34억 위안을 기반으로 2024년에는 11.89억 위안, 2025년에는 13.75억 위안, 2026년에는 16.13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동사가 자신감을 가지고 대규모 스톡옵션과 순이익 성장 목표치를 제시한 배경을 보면 동사의 의약품이 시장에서 분명한 경쟁력을 갖추기 시장하면서 판매량이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보인다.
가령 동사는 마취약을 중심으로 정신의약품, 신경계 의약품 등 신경계 분야 관련 의약품을 주력상품으로 한다. 의료 업계와 긴 시간 협업 관계를 구축해오면서 동사의 마취약은 시장에서 이미 주력제품 중 하나로 분류된 상태이다.
여기에 지난해 5월 출시했던 진통제 ‘TRV130’의 약효가 입증되며 지난해 12월 정부의 ‘의료보험 공제리스트’에 포함돼 전국 범위 공급을 시작했고 동사는 글로벌 제약사들과도 협력을 보강해 더 많은 의약품 출시를 위한 사세 확장을 시도 중이다.
이처럼 동사의 사업이 성장세를 나타내며 높은 수준의 순이익 목표치를 제시한 상황 속 동사가 약속을 지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기에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1.81억/14.01억/16.6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9/18.6/19.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7/1.39/1.6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2.6/19.1/1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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