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얼열수축소재(002130.SZ), 다운스트림 호경기 따른 수혜 기대 ‘매수

궈신증권은 워얼열수축소재(002130.SZ)가 다운스트림 산업 호경기 속 실적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전망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원자력 고분자 신소재를 중심으로 열 압축 소재 등 시장 주도주로 불린다. 특히 원자력발전소, 신에너지, 의료, 항공 등 첨단 산업의 핵심 부품 제조사로 꼽히고 있어 성장 기대감은 상당한 수준이다.

이중 주력사업인 발전소 부품 사업은 여느때보다 강한 성장 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된다. 동사가 자체 설계한 300킬로볼트(kV), 500kV급 초고압 전력 케이블이 중국 전력망 업계의 안전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대규모 특고압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동사 제품에 대한 수요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상 풍력발전소용 66kV급 커넥터 역시 검증 단계에 돌입했는데, 그간 동사의 제품이 꾸준히 시장에서 품질과 성능을 인정 받아왔던 것을 고려하면 해상 발전소용 커넥터 시장 진입도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동사의 주력제품 원자력발전소용 파이프의 경우 이미 시장에서 충분한 기술력이 입증을 받은 상태인데, 중국 정부가 2035년까지 전력망 시설 내 원전 비중을 10%까지 높일 것이라 밝혔던 만큼 이에 따른 수혜 기대감은 상당할 전망이다.

해외에서도 동사의 제품에 대한 강한 신뢰도가 형성되어 있어 지난해 동사의 해외 매출은 7.95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13.9%를 차지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으로도 시장을 확대 중에 있어 앞으로 동사의 국내외 다운스트림 시장 확장 국면 속 실적 성장 기대감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8.35억/10.06억/12.0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2/20.4/2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66/0.8/0.9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0.7/17.2/14.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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