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00 화리그룹(300979.SZ), 해외 사업부 선방 기대 ‘매수’ 

중타이증권은 화리그룹(300979.SZ)의 동남아 소재 생산 시설 가동에 해외 사업부가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글로벌 주요 의류, 운동화 브랜드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현재 동사는 나이키(Nike), 컨버스(Converse), 반스(Vans), 푸마(Puma) 등 유명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의류 업계의 수요 부진 압박 속 동사의 매출은 201.1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1%,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2억 위안으로 0.86% 감소한 바 있으나 올해부터는 수요 증가 기대감 속 실적 회복 기대감 역시 상당한 수준이다.

가령 앞서 미국 의류 업계 도매 업계에서 발표한 재고 현황을 보면, 재고 수준이 상당 부분 줄었고 지난 1월과 2월 중국 및 베트남의 운동화 수출도 2022년 수준을 회복했으며 베트남 내 의류, 운동화 제조 주문이 꽤나 큰 증가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동사의 사업은 강한 성장 기회를 맞이한 상황으로 풀이된다.

동사는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 등 동남아 지역 내 생산 기지를 대거 구축한 상태인데, 동남아를 향한 의류 제조 주문 중 상당 부분을 동사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동남아 지역의 생산 시설 제조 원가가 국내 시설보다 낮기에 사업의 수익성 역시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의류, 운동화 업계 업황 회복세 출현 속 동사의 실적에도 분명한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 동사의 사업 현황, 실적 등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8.17억/43.61억/49.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14/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3.27/3.74/4.2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1/18/1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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