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류궁기계(000528.SZ)의 글로벌 중장비 시장 시장점유율(MS)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중국 중장비 기업의 해외 수출액 총합이 485.52억 달러로 지난 2022년 기록한 443.02억 위안 대비 크게 신장된 가운데, 주도주가 중장비 수출을 주도하고 있어 중장비 업계 주도주의 해외 사업 경쟁력 강화 기대감이 커진 바 있다.
특히 동사 역시 중국 중장비 업계 주도주 중 한 곳으로 화물적재기 분야 핵심 주도주로 분류된다. 이중 전동 화물적재기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동사는 글로벌 시장 MS 절대적 1위를 차지했고 글로벌 굴착기 시장에서도 MS가 11%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
동사는 주로 개발도상국,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참여국’, ‘일대일로 참여국’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꾸려가고 있는데, 주로 동남아, 서아시아, 중남지 등지가 대표적이다. 해당 지역에서 동사의 중장비는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분류돼 매해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추가로 동사는 전기화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에 동사의 전동 화물적재기의 경우 이미 글로벌 시장 최고 수준의 기술,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품으로 분류돼 성장 기대감은 상당한 편이다.
주목할 점은 지난 2016년 동사의 해외 매출이 20.17억 위안에 불과했으나 2023년 이 수치는 114.62억 위안에 달했다는 것인데, 지난해 동사의 해외 매출 증가폭이 41.18%에 달해, 동기간 부진했던 국내 사업과 크게 대조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따라서 동사의 중장비 사업은 꾸준한 해외 진출로 글로벌 시장 MS가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여, 동사의 해외 사업 성장세를 눈여겨봐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4.24억/20.11억/27.2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4.2/41.13/35.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3/1.02/1.3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5.58/11.04/8.1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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