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진중공업(002487.SZ), 수출량 급증 전망 ‘시장 수익률 상회’ 

 궈신증권은 다진중공업(002487.SZ)의 풍력발전 설비 수출 사업이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풍력발전 설비 업계 내에서도 풍력발전 타워 및 지지대 분야 주로주로 꼽힌다. 20여 년 동안 해외 시장 공략을 시도하면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국가에 지속적인 수출에 나선 상황이다.

특히 해외에서 동사의 제품의 기술력, 가격 경쟁력 등이 입증을 받으면서 지난해 동사의 상품 수출액은 17억 위안을 기록했고 수출량은 전년 대비 60% 늘면서 전체 매출의 40%에 달하는 수준으로 높아졌다.

심지어 지난해 수주한 물량 중 상당 부분이 지난해 납기가 불가해 올해 본격 공급될 예정인 것을 고려하면 올해에도 동사의 수출 규모는 큰 폭의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 시장 조사 기관이 제시한 전망치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중국 국내 풍력발전 설비 시장의 설비 투자 규모는 연평균 26%, 유럽 시장의 누적 풍력발전 설비 투자 규모는 140기가와트(GW)에 달할 것으로 추산돼 동사의 실적 성장세는 더 커질 전망이다.

이에 더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시장 공략에도 집중하는 만큼 수출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올해에도 동사의 풍력발전 타워, 지지대 등의 수출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풍력발전 설비 업계 주도주의 지위를 한층 더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46억/9.3억/13.1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2/43.9/4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01/1.46/2.0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3.4/16.2/11.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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