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징성기전(300316.SZ), 다운스트림 산업 호조 ‘매수’ 

궈위안증권은 징성기전(300316.SZ)이 다운스트림 산업의 업황 회복 기대감 속 실적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태양광 및 반도체 소재 제조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인데, 그간 태양광이나 반도체 산업 모두가 약간의 업황 부진을 겪으면서 동사의 실적에도 일정 수준 부담이 된 바 있다.

단 올해부터 태양광, 반도체 업계 모두에서 강한 업황 회복세가 나오면서 동사의 실적 회복에 강한 기대감이 형성된 상황이다.

우선 태양광 소재 사업을 보면 동사가 제공하는 210인치 실리콘 웨이퍼 제조 설비의 경우 대량의 구매 주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사는 TCL중환신에너지(중환반도체)(002129.SZ)의 핵심 공급사로 지목되어 왔는데, 태양광 업계의 기업 구조조정이 일며 TCL중환신에너지와 같은 주도주 위주의 시장 재편이 이뤄질 경우 설비 수요는 대폭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더해 동사는 실리콘 웨이어 제조 설비를 넘어 태양광 배터리, 모듈 등 분야로 제조 설비 공급 능력을 확대하고 있어 동사의 실적은 강한 성장 기회를 맞이한 상황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소재 제조 설비 분야에서도 분명한 성장 기회가 포착된다. 동사는 8~12인치 실리콘 생장, 절개 등 여러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설비를 공급하는데, 반도체 자립 분위기 속 대규모 설비 투자가 예상되고 있어 반도체 소재 제조 설비 사업도 특수가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동사 수중에 확보한 채 납품이 이뤄지지 않은 계약의 규모만 282.58억 위안에 달했는데, 이는 올해 대거 납품될 예정이며 올해에도 업황 호조로 더 많은 신규 계약을 따낼 것으로 보여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기대감을 가져도 좋을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8.92억/71.11억/78.4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9.3/20.67/10.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4.5/5.43/5.9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7.13/5.91/5.3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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