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신이성테크(300502.SZ), 생산 시설 확충 성과 기대 ‘주목’ 

궈롄증권은 신이성테크(300502.SZ)가 증자를 통해 광모듈 생산 시설 확충에 나서는 점을 들며 강한 실적 성장 효과를 부를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주목’을 제시했다.

지난 5월 31일 동사는 3자배정 전환사채를 발행해 18.8억 위안을 모집할 것이라 밝혔다. 이중 9.6억 위안을 중국 쓰촨성 청두시 내 광모듈 생산 기지 확충에, 9.2억 위안을 태국 소재 광모듈 생산 기지 확충에 사용할 것이라 밝혔다.

이를 통해 청두 시설에서는 연간 185만 개, 태국 시설에서는 110만 개 생산량이 증가하는 효과를 부를 것이라 설명했다.

동사가 공격적인 광모듈 생산 시설 확충에 나서는 배경에는 현재 시장의 화두인 ‘인공지능(AI) 활용 시도’에 따른 인프라 보강 조치에 대응해 광모듈 생산 능력을 보강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들어 개최된 여러 ‘IT 행사’에서 AI 기술은 시장의 주요한 관심사로 급부상한 상황이다. 많은 기업이 AI 기술 활용 능력을 선보이며 AI 기술의 개발 현황을 공개했고 이 과정에서 대량의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보완 필요성이 불거진 상태이다.

이 중에서도 광모듈 수요가 대폭 늘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데, AI 기술 활용으로 발생하는 대량의 컴퓨팅, 통신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상당 규모의 광모듈 수요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실정이다. 실제로 한 시장 조사 기관은 지난해 광모듈 수요가 36.7억 달러로 높은 수준이었으나 2028년 그 규모는 87억 달러에 달할 것이란 추산치를 내놓기도 했다.

이와 같은 배경 속 동사의 광모듈 생산 시설 확충 계획은 시장에 분명한 ‘실적 성장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추가로 동사는 800기가(G), 1.6테라(T) 규격의 광모듈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에서 뚜렷한 기술 경쟁력을 선보인 상태기에 생산 시설 확충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4.27억/19.7억/26.1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7.3/38.06/32.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01/2.78/3.6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46.7/33.8/25.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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